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촬영

여자 일반인 스냅촬영 - 인천대공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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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살 밝고, 적극적인 해온양과

일어날 때마다 곡소리가나는 저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.

 

해온양은 너무나도 멋진 KAIST 공대 '대학원생'이에요.

학과에서 아름이를 담당하고 있죠. (알아듣는 사람은 내 또래..)

 

맑은 웃음이 너무도 예쁜 아름양... 아 아니 해온양과 인천대공원에서 산책 + 스냅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2020. 09. 19. SAT 25살 예쁜 해온양의 사진 3장만 살짝 공개할게요.

 

'언니, 나뭇잎이 왜 초록색인 줄 아세요?'라며 곧 설명해버릴 것 같은 그윽한 눈빛으로 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어요.

저는 알고 싶지 않았어요. 문과생이거든요. 과학은 신비롭지만 자세히 알고 싶지 않아요.

 

밤새 비바람이 몰아쳐 촬영을 못 하진 않을까 두려웠는데, 비가 언제 왔냐는 듯 맑게 개어버린 하늘,

덕분에 눈을 뜨지 못하는 해온양.. '언니, 저 눈을 못 뜨겠어요!'

괜찮아요. 전 해온양을 보고 있으니까요.

 

인천대공원은 그냥 공원이라고 하기엔 예쁜 장소들이 많이 있어요.

예를 들면, 요정들이 살고 있을 법한 정원 같은 곳이라던지 말이에요.

 

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장난감 왕관이 반짝이네요. 마치 해온양이 숲 속 근심 많은 공주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.

적절한 장소와 알맞은 빛만 있다면 장난감도 훌륭한 소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.

 

인천대공원엔 온실도 있고, 수목원도 있어서 멀리사는 해온양을 불렀던건데... 이날은 아쉽게 코로나 영향으로 문을 닫아 다양한 원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. 다음에 해온양을 만날 땐 더 예쁘게 담아줄 것을 다짐해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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